■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종혁 /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한대 배종호 교수, 경제사회연구원 김종혁 언론센터장 모시고 대선 레이스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일주일 동안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는데 일단 이재명-윤석열,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의 지지율이 거의 붙었다고 봐야겠죠? 조금씩 엎치락뒤치락 하는 건 그렇다 치고 그리고 그거와 함께 늘 보던 것 중에 사실은 좀 차이가 났었는데 국민의힘이 그래도 민주당을 상당히 앞지르고 있었는데 이것도 이번에 엎치락뒤치락으로 바뀌었고 다만 정권교체, 정권 유지, 그 차이는 아직도 좀 벌어진 채로 있고 이런 것 같습니다. 당 지지, 그다음에 후보 지지가 붙어버린 이유에 대해서 먼저 김 센터장님부터 먼저. 뭐로 원인을 보십니까?
[김종혁]
이건 기본적으로 당과 후보가 잘못하는 거죠. 왜냐하면 전체적인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그런 답변이 아직도 많이 높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의 지지도가 경쟁 후보하고 붙었고 그다음에 지금 갤럽조사에서는 역전됐다 그러죠, 민주당 지지와 국민의힘 지지도가 역전된 것은 이건 결국은 국민의힘 당 자체의 문제, 그리고 후보가 잘못했다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는데 다 아시다시피 선대위가 구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논란이 계속 불거졌고 그다음에 오늘 지금 울산에서 만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이것도 사실상의 당무 거부 이런 논란이 계속 이루어졌잖아요. 이런 게 이어지니까 중도층에서 상당 부분 실망을 하고 그다음에 그 지지가 민주당 쪽으로 간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배 교수님은 어떠십니까?
[배종호]
저는 하나 덧붙인다면 대조 효과라고 봐야 되죠. 한쪽은 굉장히 잘하고, 한쪽은 굉장히 못하니까 이게 상당히 상승 작용을 일으켜서 지지율이 한쪽은 올라가고 한쪽은 내리면서 거의 동률, 36:36. 2주 전만 해도 11%포인트가 났거든요. 이런 현상.
아시겠지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11%포인트나 상당히 열세지만 매머드 선대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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